현대모비스, 해외투자 2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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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전기차 원가 절감 조력자로 부상한 현대모비스가 올해 해외 설비 투자를 지난해의 두 배 규모로 늘린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시설·설비 투자로 국내 법인에 1조1852억원, 해외 법인에 1조997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해외 설비 투자가 1년 만에 두 배 늘어난 이유로는 비계열사 수주 물량 확대와 현대차·기아의 해외 투자 확대에 따른 동반 진출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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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조, 해외에 2조 투입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전기차 원가 절감 조력자로 부상한 현대모비스가 올해 해외 설비 투자를 지난해의 두 배 규모로 늘린다. 그동안 현대자동차·기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시대를 맞아 비계열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시설·설비 투자에 3조1831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시설·설비 투자에 쓴 1조8815억원과 비교해 69% 늘어난 액수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시설·설비 투자로 국내 법인에 1조1852억원, 해외 법인에 1조997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 투자액은 전년보다 35%, 해외 투자액은 99%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해외 설비 투자가 1년 만에 두 배 늘어난 이유로는 비계열사 수주 물량 확대와 현대차·기아의 해외 투자 확대에 따른 동반 진출 등이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유럽과 북미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1600만달러(약 12조원) 상당의 부품을 수주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을 앞세워 해외에서 수주 호실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 원대 BSA를 수주했다.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BSA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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