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보급형 세탁건조기 '조기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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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에 이어 일반형 세탁건조기를 공식 출시했다.
13일 LG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판매를 시작했다.
당초 LG전자는 지난달 22일 프리미엄 제품인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출시한 후 4월에 보급형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2주가량 앞당겼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니워시는 업계에서 유일하다"며 "워시콤보로 세탁·건조를 하면서 분리 세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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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보다 2주 앞당겨 판매
시그니처보다 가격 크게 낮춰
449만원에 캐시백도 60만원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에 이어 일반형 세탁건조기를 공식 출시했다.
13일 LG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 판매를 시작했다. 트롬 워시콤보는 한 대만으로 세탁(25㎏)과 건조(15㎏)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출하가는 449만원으로 지난달에 출시한 시그니처 세탁건조기(690만원)보다 가격을 크게 낮췄다. 배송은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트롬 워시콤보를 구입하면 캐시백 20만원을 제공하고, 미니워시 세트를 함께 사면 캐시백 60만원을 준다"고 설명했다. 당초 LG전자는 지난달 22일 프리미엄 제품인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출시한 후 4월에 보급형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2주가량 앞당겼다. 삼성전자가 390만원대 세탁건조기로 흥행에 성공하자 가격 경쟁에 나선 모양새다.
LG전자는 성능 경쟁력도 내세우며 가전 명가(名家)의 자존심 지키기에 나섰다.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모듈을 자체 개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100% 히트펌프 기술만으로 옷감 손상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였다"고 말했다.
히트펌프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빨래 수분을 빨아들인다. 저온 제습이라 옷감을 보호할 수 있다. LG전자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50% 절감했다. 모터 속도 조절을 통해 필요한 상황에만 작동하도록 한 것이다.
인공지능(AI) 성능도 업그레이드됐다. AI 모드를 사용하면 세탁물 3㎏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 만에 마칠 수 있다. 딥러닝 AI DD모터를 탑재해 옷감 손상을 줄여주는 6모션으로 맞춤 세탁·건조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트롬 워시콤보 하단에는 4㎏ 용량의 통돌이 세탁기 '미니워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드럼세탁기·건조기·미니워시 3개를 사용해 세탁과 건조 편의성을 높인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니워시는 업계에서 유일하다"며 "워시콤보로 세탁·건조를 하면서 분리 세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슬라이드 먼지 필터는 슬라이딩 방식을 채택했다. 필터 내 먼지를 밀어서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자동 세제함이 상단에 배치돼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편하게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투입할 수 있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워시콤보는 버튼을 한 번만 눌러 일상 속 빨래를 끝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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