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푸바오 이별식 조명…"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

이유나 2024. 3. 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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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이 내달 중국으로 돌아가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향한 한국인의 애정을 조명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CNN은 '한국 최초의 '유명 인사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향하자 한국인들이 슬퍼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소개했는데요.

매체는 "푸바오는 2020년 태어난 이후 줄곧 한국 최고의 유명 인사 중 하나였다"며 "그의 열성적인 팬들은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찾아 푸바오 삶의 모든 이정표를 쫓아다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CNN은 "올해 4월 중국으로 돌아가는 이 자이언트 판다는 한국에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며 "푸바오에 작별 인사를 하려 몰려든 방문객들은 이 유명 판다를 겨우 5분 남짓 보기 위해서 5∼6시간도 기꺼이 기다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푸바오의 최근 유튜브 영상에는 "푸바오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우리에게 기적처럼 찾아온 행복한 보물이다", "보내게 돼서 슬프다" 등 수많은 작별 인사들이 댓글로 달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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