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위 임성재 vs 41위 안병훈 파리올림픽 태극마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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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이 무려 2500만달러(약 328억6000만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내걸린 '제5메이저' 플레이어스가 1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성현, 이경훈 등이 총출동한다.
지난주 총상금 2000만달러가 걸렸던 '특급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포인트는 67.97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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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포인트 많이 걸린 대회
세계 18위 김주형은 안정권
남은 출전권 1장 놓고 경쟁
총상금이 무려 2500만달러(약 328억6000만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내걸린 '제5메이저' 플레이어스가 1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성현, 이경훈 등이 총출동한다.
우승 경쟁만큼 이목을 끄는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불과 3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확정'을 놓고 펼치는 태극마크 경쟁이다.
올해 초만 해도 김주형과 임성재의 출전이 확실한 듯 보였다. 하지만 분위기가 달라졌다. 샷에서 안정감을 되찾은 안병훈이 무서운 기세로 추격전을 펼치고 있어서다.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는 철저하게 '6월 17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으로 60명만 추린다. 추천도 초청도 없다. 국가당 2명이 출전할 수 있고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많을 경우 해당 국가는 최대 4명까지 나설 수 있다. 한국은 15위 이내에 든 선수가 없어 두 명 출전이 유력하다.
현재 임성재의 세계랭킹은 36위, 안병훈은 41위로 단 '5계단'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임성재는 올해 세계랭킹 27위로 출발해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올라 2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출전한 7개 대회에서 컷 탈락만 두 차례 당했고, 톱10에는 한 번도 들지 못했다. 결국 세계랭킹은 36위까지 떨어졌다.
반면 안병훈은 무서운 기세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올해 세계랭킹 60위로 시작했지만 더 센트리 4위, 소니오픈에서는 공동 2위를 차지하며 39위까지 치솟았다. 이후 주춤해 43위로 밀렸지만 '특급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로 다시 41위로 올라섰다.
점점 달아오르는 '파리올림픽 대표 전쟁'. 이번주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희비가 갈릴 수도 있다. 워낙 많은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렸기 때문이다. 우승자가 받는 포인트는 80점. 지난주 총상금 2000만달러가 걸렸던 '특급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포인트는 67.97점이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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