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개막전 여왕… 김재희 "2주 연속 우승 잡아보겠다"

한종훈 기자 2024. 3. 13.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KLPGA 투어 9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과 2024시즌 개막전 여왕에 오른 김재희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오는 15일부터 사흘 동안 태국 푸껫에 있는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시즌 포문을 연 KLPGA 투어가 이번엔 태국으로 격전지를 옮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재희가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은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버디에 성공한 김재희가 기뻐하는 모습. /사진= KLPGA
지난주 KLPGA 투어 9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과 2024시즌 개막전 여왕에 오른 김재희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오는 15일부터 사흘 동안 태국 푸껫에 있는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시즌 포문을 연 KLPGA 투어가 이번엔 태국으로 격전지를 옮겼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신설 대회다. 총 72명의 선수가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다툰다.

대회가 열리는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은 지난 2018년 아시안 골프 어워드, 2022년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태국 베스트 골프 코스로 꼽힌 명문 골프장이다.

KLPGA 투어 4년 차 김재희는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통산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날이 자신의 생일이라 기쁨은 배가 됐다.

김재희는 "우승하기까지 정말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지만 지난주 우승으로 모두 씻겨내려 간 느낌이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재희는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휴식을 취한 덕에 컨디션은 회복했고, 샷감도 아직 좋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선 일단 톱10을 노리다가 기회가 오면 2주 연속 우승을 잡아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 한 방신실의 아이언 샷 모습. /사진= KLPGA
개막전에서 준우승 한 방신실은 설욕에 나선다. 방신실은 "첫 대회라 욕심을 내려놓고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동계 훈련의 결과가 잘 나오면서 기대 이상으로 성적도 좋았다"면서 "이번 주에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고 좋은 결과까지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신실은 "더위에 약한 편이라 태국에서의 경기는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샷감이 나쁘지 않다"면서 "대회 전까지 컨디션을 잘 끌어올려 보겠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 /사진= KLPGA
KLPGA 투어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최다승'을 향해 뛴다. 박민지는 지난주 시즌 개막전을 공동 12위로 마쳤다. 박민지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스타트를 잘 끊었다. 뜻깊은 경험과 배움이 있었던 일주일이었다"면서 "컨디션과 샷감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매 라운드 매 샷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 일단은 톱10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지는 2승을 추가하면 KLPGA 투어 최다승 부문에서 '전설' 구옥희,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3승을 기록하면 KLPGA 투어 역대 최다승 1위에 오른다.

박민지는 "기록과 성적에 대한 생각보다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늘 감사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그렇게 하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박민지는 "아직 공개할 수 없는 목표가 하나 있는데,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채우게 되는 날 밝히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개막전에서 공동 38위로 주춤했던 지난 시즌 3관왕 주인공 이예원과 신인왕 김민별도 반격에 나선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