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평균연봉 1억1700만원…기아·모비스는 삼성전자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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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현대차(000270)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아에 이어 현대차 여성 직원의 평균 연봉이 사상 처음 1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에 앞서 먼저 사업보고서를 발표한 기아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억2700만 원으로 삼성전자 평균 급여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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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억2700만원·현대모비스 1억2300만원…삼성전자 1억2000만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현대차(000270)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아에 이어 현대차 여성 직원의 평균 연봉이 사상 처음 1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1700만 원을 기록해 전년(1억500만 원) 대비 11.4% 증가했다.
남성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900만 원으로 전년(1억600만 원) 대비 12.3% 늘었다. 여성 직원은 1억200만 원으로 전년(8900만 원)보다 14.6% 증가했다. 여성 직원 평균 급여가 1억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에 앞서 먼저 사업보고서를 발표한 기아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억2700만 원으로 삼성전자 평균 급여를 앞질렀다. 기아 여성 직원 평균 급여액도 1억300만 원으로 처음 1억 원을 넘었다.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평균 급여는 반도체 불황에 따른 실적 부진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1% 줄어든 1억2000만 원에 그쳤다.
현대차 주력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도 지난해 평균 급여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억2300만 원으로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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