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완전 민영화' 마침표…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
김성훈 기자 2024. 3. 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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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오늘(13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 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10월 우리금융과 예보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습니다.
이번 거래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다음날인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으로,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금융은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7차례 블록딜과 2016년 현 과점주주 체제 도입을 위한 매각 등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100% 민영화를 완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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