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성형하면 이영애 느낌···훨씬 편해”
방송인 장영란이 성형외사 의사의 말에 혹했다.
12일 장영란은 자신의 유튜브채널 ‘A급 장영란’에 ‘기어코 남편 몰래 성형수술한 장영란(이혼위기, 남편눈물)’이라는 제목을 올렸다.
이날 장영란은 “너무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라며 “눈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민망한듯 “눈이 점점 처지고 감긴다. 40대 중반이 되면 한 번은 한다고 하더라. 난 성형 안한지 2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 말에 제작진이 놀라자 장영란은 “내가 성형의 아이콘이서 그렇지 스물 둘, 스물셋에 다 끝냈다”며 “25년째 칼을 한 번도 안댔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첫 번째 성형외과에 도착했다. 의사는 “지금 졸린 눈 때문에 힘든 거다. 모든 근육의 힘이 빠져 눈이 처진다. 이마 거상, 눈매 교정을 둘 다 해야 한다”며 “수술하면 훨씬 편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하면 캐릭터가 이영애 스타일로 바뀔 수 있다”고 하자, 장영란은 “이영애 스타일 너무 좋죠”라고 답했다.
이어 장영란은 두 번째 성형외과로 향했다. 두 번째 병원의 의사는 장영란에게 “졸려 보이는 느낌”이라며 “눈썹 거상, 눈매교정을 하면 된다.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럽게 예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장영란은 집으로 돌아가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눈에 거즈를 붙인 장영란에 아이들은 “엄마랑 다시 얘기 안 해”라며 방으로 들어갔다. 이후 들어온 남편은 “뭐야?”라며 놀랐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장영란의 남편과 아이들은 몰래카메라인 것을 알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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