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특전사 방문해 "전쟁시 적 지도부 신속히 제거"(종합)

옥승욱 기자 2024. 3. 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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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3일 오전, 육군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특전요원들을 격려했다.

신 장관은 특전사령관 등으로부터 테러 대비태세,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특전사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자유의 방패(FS)' 연습의 일환으로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공군 항공관제팀(CCT), 미 육군 제1특전단 등과 함께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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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 방문…FS 연습 현장점검
[서울=뉴시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3일 경기 이천 육군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해 저격수용 총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3일 오전, 육군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특전요원들을 격려했다.

신 장관은 특전사령관 등으로부터 테러 대비태세,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특전사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자유의 방패(FS)' 연습의 일환으로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공군 항공관제팀(CCT), 미 육군 제1특전단 등과 함께 한미 연합 특수타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미의 최정예 특전요원들은 연합·합동전력을 활용한 핵심시설 내부 소탕 등 고도의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특전사는 이번 연합훈련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전시 임무수행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각종 교육훈련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전사령관은 보고를 통해 "국내외 정치 일정을 고려해 북이 테러를 포함한 다양한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테러 발생 시에는 ‘즉·강·끝’ 원칙으로 즉각 출동하여, 강력히 진압하고, 끝까지 찾아가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 장관은 "만약 김정은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부대로서 적 지도부를 신속히 제거하는 세계 최강의 특수전부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신 장관은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인 CP탱고(CP-TANGO)를 방문해 ‘자유의 방패(FS)’ 연습 현장을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CP탱고는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지·해·공 전구작전을 지휘하는 핵심지휘소 역할을 한다.

신 장관은 "이번 연습을 통해 북 핵·미사일 네트워크를 조기에 무력화하는 작전수행체계를 숙달하고, 지·해·공·우주·사이버·전자기 등 전 영역에서 적을 압도할 수 있도록 작전능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연해구사) 사령관인 프레드 케이처 미 해군 7함대사령관과 부사령관인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이 FS 연습을 지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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