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 자문사, 3년 수익률 90% 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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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 증권사는 그 자체로 'AI 증권사'가 돼야 합니다."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의 김동진 대표가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금융투자는 그 자체로 투자자 수익을 높이고 보장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개별 종목의 매수·매도 정보를 줄 수 있도록 AI가 지원해야 명실상부한 AI 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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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종목 매수·매도 정보 제공
증권사 AI 챗봇 도입 필수될것
"인공지능(AI) 시대 증권사는 그 자체로 'AI 증권사'가 돼야 합니다."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의 김동진 대표가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금융투자는 그 자체로 투자자 수익을 높이고 보장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개별 종목의 매수·매도 정보를 줄 수 있도록 AI가 지원해야 명실상부한 AI 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투자 편의성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 게 업의 본질인 증권사에서 고객이 적극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증권사가 돼야 하고 이를 위해 AI가 작동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기존에 AI가 작동한다는 로보어드바이저도 개인 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짜서 자산을 배분해주는 수준의 수동적 개입"이라며 "증권사는 향후 매수·매도 의견을 낼 수 있는 AI 챗봇을 보유했는지에 따라 고객에게 선택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씽크풀이 지난달 'AI통합지원시스템'을 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투자 콘텐츠, 분석 서비스, 투자 알고리즘, 거래까지 가능한 AI 증권사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2018년 정부의 AI 관련 핵심과제 수행 기관으로 회사가 선정된 뒤 서울대·연세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 지원을 받으며 AI 기반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김 대표는 "주식도 사람처럼 DNA를 갖고 있다. 개별 종목의 수급, 업황, 실적, 경기, 상승·하방 국면 등에 따라 움직이는 패턴이나 결이 천차만별이다. 주식에 대한 도메인 지식을 AI에 학습시켜야 한다. 현재 600개가 넘는 알고리즘이 작동해 주가의 미세 변화를 알아차린다"며 "모 자문사가 우리 AI 엔진으로 3년간 91% 수익률을 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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