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루가스 뿌리고 15차례나 망치로 가격"…나발니 최측근도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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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사망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최측근이 리투아니아에서 망치 습격을 당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나발니의 최측근이자 나발니가 창설한 '반부패 재단'의 의장을 맡았던 레오니드 볼코프가 수도 빌뉴스 소재 집 밖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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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달 사망한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최측근이 리투아니아에서 망치 습격을 당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나발니의 최측근이자 나발니가 창설한 '반부패 재단'의 의장을 맡았던 레오니드 볼코프가 수도 빌뉴스 소재 집 밖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나발니의 오랜 언론 담당관이었던 키라 야르미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볼코프가 방금 그의 집 밖에서 공격받았다. 누군가가 차 창문을 깨고 그의 눈에 최루가스를 뿌렸는데, 그 후 공격자가 그를 망치로 때리기 시작했다"고 적었습니다.
피습 당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반대하는 저항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볼코프는, 피습 불과 몇시간 전 러시아 독립매체 메두자와의 인터뷰에선 "나발니 팀의 가장 큰 위험은 우리 모두 죽을 수 있다는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볼코프는 13일 병원에서 퇴원한 뒤 텔레그램에 영상을 올려 "괴한이 내 팔을 부러뜨린 후 망치로 내 다리를 15차례 내리쳤지만 부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푸틴의 하수인들이 건넨 '전형적인 강도들의 인사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볼코프는 지난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는 15∼17일 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압도적인 대중적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서커스'에 불과하다면서, "선거는 유권자들에게 절망감을 퍼뜨리기 위한 선전 활동"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로이터·AFP·X @teamnavalny·@leonidvolkov·@Kira_Yarmysh·@a_biryuk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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