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안전경영' 강화…"원자력 품질 및 재난 대응체계 개선"

이석주 기자 2024. 3. 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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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자력발전소 운영 등과 관련해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품질교육뿐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품질협의회 운영, 협력사 품질수준 진단 및 품질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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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협력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 실시
전사 안전관리 워크숍도…"철저한 준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자력발전소 운영 등과 관련해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품질 멘토링 통해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

한수원은 13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2024년 제1차 협력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제공

협력사의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에는 80개 협력사 123명이 참여했다. 원자력 품질보증요건 기초, 코드 및 스탠다드 기초 등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수강생별 수준을 고려해 일반 및 심화 과정으로 구분했고, 교육 대상을 기존 품질부서 직원에서 실무부서 직원까지 확대했다.

한수원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원자력 산업계의 전반적인 품질 수준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협력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시행 중이다.

이경수 한수원 품질보증처장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운영을 통한 원전 이용률 향상 및 원전 수출 등을 위해서는 한수원과 협력사의 품질 확보 노력이 중요하다”며 “모두 함께 품질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품질교육뿐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품질협의회 운영, 협력사 품질수준 진단 및 품질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재난 대응체계 개선 추진

한편 한수원은 각종 재난에 대한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2~13일 경주 드림센터에서 ‘2024년도 상반기 전사 안전관리 워크숍’도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보다 강화된 재난관리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안전관리 고도화 전략’이었다.

2024년도 상반기 전사 안전관리 워크숍 모습. 한수원 제공

한수원에 재직 중인 ▷원자력 ▷수력·양수 분야 재난 및 산업안전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해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했다.

또 재난 상황의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행동 매뉴얼 개선추진(안)과 스마트안전 시스템 도입을 위한 디지털 기반 플랫폼 구축계획 등을 공유했다.

재난관리 강화방안(훈련·자원)에 대한 토의를 통해 재난에 대한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정원호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철저한 준비와 예방 활동만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미비점을 살피고 재난 대응체계를 개선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한 한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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