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대우조선해양 마지막 대표에 퇴직금 포함 12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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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화그룹으로 인수된 한화오션이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의 마지막 대표였던 박두선 전 사장에게 퇴직금을 포함해 12억여원의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화오션이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한화오션으로부터 급여 6억3천600만원, 상여 2천100만원, 퇴직금 5억4천800만원을 포함해 총 12억5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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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지난해 한화그룹으로 인수된 한화오션이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의 마지막 대표였던 박두선 전 사장에게 퇴직금을 포함해 12억여원의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화오션이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한화오션으로부터 급여 6억3천600만원, 상여 2천100만원, 퇴직금 5억4천800만원을 포함해 총 12억500만원을 수령했다.
박 전 사장은 1986년 대우조선해양의 전신인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해 특수선사업본부장, 조선소장을 거쳐 지난 2022년 3월 대표에 올랐다. 그가 문재인 전 대통령 동생과 한국해양대 항해학과 동기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정권 말 '알박기 인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한화오션 초대 대표로 선임된 권혁웅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와 기타소득을 포함해 8억9천200만원을 받았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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