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수민 “증평·청주 통합 주민 적극 찬성이 우선”

한준성 2024. 3.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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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 청주 청원구 김수민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청주·증평 통합 공약과 관련 "증평군민과 청주시민의 적극적 찬성이 우선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민 예비후보는 12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청주 북부권 개발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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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국민의힘 충북 청주 청원구 김수민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청주·증평 통합 공약과 관련 “증평군민과 청주시민의 적극적 찬성이 우선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민 예비후보는 12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청주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청주 북부권 개발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김수민 예비후보가 13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청주국제공항을 축으로 하는 '청주 북부 신경제생활권 조성'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는 지점에서 청주·증평 통합을 통한 청주특례시 조성과 이를 통한 청주 북부권 경제생활권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당연히 청주·증평 통합은 증평군민과 청주시민의 적극적 찬성이 전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청 메가시티 순항을 결정할 첫 관문은 청주공항 활성화”라며 “1위 내륙물류 공항을 위한 각축전이 심화하는 과정에서 청주와 증평 등 청주공항 인근 중심 지역이 합심하지 않으면 충북에 다가올 절호의 기회를 빼앗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해당 지역 여야 후보에게도 청주공항 활성화를 공동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증평이 포함된 중부3군 국민의힘 경대수 예비후보는 이날 “청주·증평 통합 후 청주특례시 출범은 어림없고 허무맹랑한 얘기”라며 “현재 특례시 출범 법적 기준은 인구 100만명인데 두 시·군의 인구를 합쳐도 90만명 정도여서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수민 예비후보는 청주공항 경제권 개발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제정하고, 청주공항 인근에 글로벌 항공 물류 거점과 최첨단 산업단지 구축을 골자로 하는 ‘뉴시티 for 청원구’ 공약을 발표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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