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 김준현, '대학가요제' 출신→'불후의 명곡' 경연 반전 매력자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캔디맨' 김준현이 토크 예능을 접수했다.

다양한 취향 존중과 저격 사이,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셀럽들의 'VS'토크 예능 SBS '강심장VS'에서 음유시인 예능인 김준현이 늦은 밤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데웠다.

지난 12일 방송된 달달 주의보 '내 귀에 캔디' 특집에서 국보급 꿀성대 가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개그맨 김준현의 남다른 존재감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만능 재주꾼 답게 수준급 노래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김준현은 절친 문세윤과 여행 에피소드로 유쾌한 입담까지 과시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준현은 뮤지션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대학가요제' 지원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예능계 자타공인 '꿀성대' 보유자. KBS '불후의 명곡' 경연자로 참여해 클립 영상 조회수가 350만 회 이상을 기록해 레전드로 회자된 바 있는 김준현은 보컬 트레이닝으로 단련한 열정 어린 진심과 매력적인 음색을 선보여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한편, 김준현은 남다른 보컬 실력만큼이나 매력 넘치는 입담으로 '강심장VS'의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프로그램의 MC이자 절친 문세윤과 잊지 못할 여행 에피소드는 몰입도를 한층 높여주었다. '코골이 브로'의 환상적인 하모니 재연과 마치 '형'을 부르는 듯한 독특한 생리현상에 대해 한편의 시트콤처럼 맛깔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김준현만의 묵직한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의 힘을 실어주었다.

노래와 예능감을 모두 섭렵하며 만능 캐릭터 김준현의 활약은 눈부셨다. 모든 출연진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주고받은 티카타카는 오케스트라 내 지휘자 같았으며, 시적인 표현력은 '강심장VS'에서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해 한축을 담당하기도.

음식, 유머, 철학, 웃음 등 어떤 모습이든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변신의 귀재 김준현은 육수보다 진한 형제애를 장착한 문세윤과 안방극장에 맛있는 예능감을 전파할 예정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온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2'는 오는 25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