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MSA 시스템 도입으로 ‘서비스 안전성’ 강화

구현주 기자 2024. 3. 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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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케이뱅크가 소프트웨어를 작은 단위로 분리하는 ‘MSA 방식’ 시스템 환경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SA방식 구축으로 케이뱅크는 서비스 운영 △개선 속도 △안정성 △역량 강화 등을 개선했다.

기존 모놀리식 구조는 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모든 기능이 구성돼 있다. 작은 수정사항을 반영하더라도 시스템 전체를 고려해야 해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

MSA 방식은 각 서비스 독립성이 강화돼 조직 내부 업무 효율 향상과 서비스 개선 속도 단축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개발, 배포, 확장할 수 있어 개발팀 간 협업이 수월해진다.

또한 각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수행하기에 트래픽 급증이나 일부 오류 발생이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에 따라 높은 시스템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 1월 ‘공모주 메이트’ 서비스를 시작했고 추후 ‘오늘의 생활시세’, ‘우리집 변동알림’ 등 서비스를 MSA 환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 과정에서 LLM(거대언어모델)이 케이뱅크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MSA 방식으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 투자 허브이자 테크 리딩 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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