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고양이 만지지 마세요"…발암물질에 '풍덩'
백민경 기자 2024. 3. 13. 17:19
일본 후쿠야마의 한 공장.
검은 물체가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고양이입니다.
지난 11일 노무라 도금 후쿠야마 공장 CCTV에 이 장면이 찍히면서 일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고양이는 노란 발자국을 남겼는데 6가크롬이 들어 있는 수조에 빠진 것으로 공장 측은 보고 있습니다.
6가크롬은 공업용 제품 도금에 쓰이는데,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근처 주민들에게 길고양이를 절대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6가크롬을 접촉하면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호흡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눈에 직접 닿으면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비판이 쏟아지자 공장 측은 "수조는 시트로 덮여 있는데 고양이가 몸을 녹이기 위해 올라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검은 물체가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고양이입니다.
지난 11일 노무라 도금 후쿠야마 공장 CCTV에 이 장면이 찍히면서 일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고양이는 노란 발자국을 남겼는데 6가크롬이 들어 있는 수조에 빠진 것으로 공장 측은 보고 있습니다.
6가크롬은 공업용 제품 도금에 쓰이는데,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근처 주민들에게 길고양이를 절대 만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6가크롬을 접촉하면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호흡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눈에 직접 닿으면 실명할 수도 있습니다.
비판이 쏟아지자 공장 측은 "수조는 시트로 덮여 있는데 고양이가 몸을 녹이기 위해 올라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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