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12개 에너지공기업, 지난해 약 12조원 재무개선

신성우 기자 2024. 3.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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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12개 에너지 공기업이 약 11조9천억원의 재무개선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3일) '에너지 공기업 경영혁신 점검회의'를 열고 재무위험 기관으로 지정된 에너지 공기업의 재정 건전화 추진 실적과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결과 한전과 가스공사, 석유공사, 지역난방공사, 광해광업공단, 한국수력원자력, 대한석탄공사, 발전 5사 등 12개 공기업은 지난해 목표(8조2천458억원)의 144% 수준인 11조8천658억원의 재무개선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산 매각과 사업 조정, 비용 절감 및 수익 확대 등 재정 건전화 노력을 기울여 이같은 성과를 낸 것입니다.

공기업들은 재정 건전화를 위한 경영혁신을 지속하고 주요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사업·투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에너지 공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 노력의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기존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추가로 경영 효율화가 가능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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