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민주 선대위원장, 인천 돌며 지원 사격…맹성규 및 남동을 후보 지지 호소
“오는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전력질주하겠습니다.”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20여일 앞둔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인천 지역을 돌며 같은 당 예비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모래내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눈을 맞춰 인사하고 소통했다. 앞서 지난 11일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은 이후 첫 본격적인 지역 민심 얻기 행보다.
김 위원장은 각 점포들을 각각 돌며 상인들은 물론 이곳을 찾은 시민들과 악수하고 고물가로 지친 시민들을 격려했다. 전집을 운영하는 상인 A씨(50)는 “요즘처럼 경제도 어렵고 힘든 시기에 와주시니 힘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인천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맹성규(남동구갑)·박찬대(연수구갑) 예비후도 자리에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주민들에게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바로 맹 예비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정권 심판을 위해 인천에서 맹 예비후보가 제일 앞에 서서 싸울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까지 경선을 치르는 이병래·이훈기 남동구을 예비후보도 거리에서 얼굴을 알리는 등 홍보에 열중했다. 김 위원장은 각 예비후보들을 소개하며 “오늘(13일) 밤 남동구을 총선 후보가 결정된다. 모든 주민들이 힘을 모아 훌륭한 후보가 뽑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길거리의 시민들 또한 “민주당 파이팅” “응원합니다”라며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예비후보들과 함께 전과 막걸리를 마시며 민주당의 승리를 다짐하고, 시민들을 향해 민주당에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서민들을 위한 민생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시장 방문에 이어 오후 4시 김교흥 서구갑 예비후보 선거 개소식에 참석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총선승리를 위한 민주당의 단합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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