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어젠다 발표

남해인 기자 2024. 3. 13.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는 제22대 총선에 맞춰 15명의 정책 의제 기획단을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정책 의제는 △평생직업교육 지역혁신 체계 강화 △직업교육 기반 유학생 지역 정주 지원체계 강화 △지역혁신 주체로서 전문대학 역할 확대 총 3개 영역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는 제22대 총선에 맞춰 15명의 정책 의제 기획단을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획단은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회의를 거쳐 '전문대학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혁신에 앞장선다'란 목표로 정책 의제를 마련했다.

주요 정책 의제는 △평생직업교육 지역혁신 체계 강화 △직업교육 기반 유학생 지역 정주 지원체계 강화 △지역혁신 주체로서 전문대학 역할 확대 총 3개 영역이다.

평생직업교육 지역혁신체계 강화 의제 추진 방안으로는 '법적 근거를 위한 직업교육법안 제정', '평생직업교육 바우처 제도 활성화', '평생직업교육 지역 인프라 구축'의 세부 전략이 제시됐다.

직업교육 기반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 지원체계 강화 의제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교육 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비자제도 개선', '전문기술인 외국인 유학생 양성을 위한 지역형 사업 신설', '광역 비자를 통한 해외 인재 정부 체계 구축'이 제시됐다.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선발해 지역산업에 필요한 전문기술인으로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무분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보다는 지역별 인력수급 계획에 기반해 지역 전문대학이 학과를 개설하고, 직업기술교육·취업·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면서 광역지자체를 통해 광역 비자 중심의 외국인 유학생 양성 정주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혁신 주체로서 전문대학 역할의 확대 의제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대학 유휴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관련 법령개선', '고등직업교육의 공공성을 고려한 세제 관련 법령개선', '지역· 산업·대학 연계 학교기업 육성체계 구축'을 세부 전략으로 제시했다. 지역과 협업해 전문대학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존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김병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그간 전문대학은 지역 주력산업과 협력해 왔고 전문대학 졸업생의 지역사회 정주율이 높았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대학과 지역의 시너지를 높이자는 방향으로 이번 정책 의제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