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충북대병원 응급실서 행패 부린 40대 입건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술에 취해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40대 A씨를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40분쯤 술에 취해 충북대병원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로고. [사진=아이뉴스24 DB]

그는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중증 환자가 아니어서 기다려야 한다”는 의료진의 말에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충북대병원 응급실은 전공의 집단 이탈로 중증 환자만 진료하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