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조국의 ‘한동훈 특검법’…악에 받친 단말마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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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한동훈 특검법' 발의 발언을 비판했다.
진 교수는 "악에 받친 것 같다"며 "마지막 단말마적 비명을 지르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당이라는 게 서민을 위해서 무엇을 할 건가, 개혁을 위해서 뭘 할 건가, 이런 걸 해야 하는데 한동훈 특검법을 하겠다, 윤석열 정권 타도하겠다, 심지어 탄핵하겠다 이런 거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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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한동훈 특검법’ 발의 발언을 비판했다. 진 교수는 “악에 받친 것 같다”며 “마지막 단말마적 비명을 지르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 교수는 전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공당에서 낼 수 있는 공약이라기보다는 개인적 원한 같은 것들이 뻗쳐 있는 느낌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교수는 “당이라는 게 서민을 위해서 무엇을 할 건가, 개혁을 위해서 뭘 할 건가, 이런 걸 해야 하는데 한동훈 특검법을 하겠다, 윤석열 정권 타도하겠다, 심지어 탄핵하겠다 이런 거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특히 진 교수는 “아무리 윤석열 정권이 공정, 상식을 어겼다 하더라도 적어도 조국은 그럴 말할 자격이 못 된다는 걸 다 알고 있다”며 “20대, 30대에서 0%, 1%의 지지율이 이를 말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딸아이 표창장 위조하고 온갖 문서 위조해서 부정 입학시킨 그 사람이 교육 기회 평등을 말한다면 국민이 뭐라고 보겠는가”라며 “제정신 가진 사람이, 낯짝이 있다면 그런 얘기 하겠는가”고 비판했다.
앞서 조 대표는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특별검사)법을 발의하겠다”이라며 “검찰 독재 정권 조기 종식과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특검법이 “여러 범죄 의혹에도 제대로 된 수사조차 받지 않았던 검찰 독재의 황태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평범한 사람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오는 4월 제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나서겠다고 신청한 상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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