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재난 신속 대응 나서 재난안전통신망 전체 확대

강진구 기자 2024. 3. 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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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구청과 읍면동 전체에 극한 재난의 상황에서도 긴급 통신이 가능한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경찰, 소방, 군부대, 병원 등 유관기관과 사용하고 있던 재난안전통신망을 현장과 밀접한 구청과 읍면동 전체에 보급해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소통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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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재난 상황서 긴급 통신 가능
현장 중심 신속 대처 기대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구청과 읍면동 전체에 극한 재난의 상황에서도 긴급 통신이 가능한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지자체, 경찰, 소방 등 재난 관련 기관들이 재난 대응 시 전용으로 활용하는 무선 통신망이다.

정부도 예측불가능한 수준의 재난과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새로운 위험에 대비하고,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재난안전통신망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경찰, 소방, 군부대, 병원 등 유관기관과 사용하고 있던 재난안전통신망을 현장과 밀접한 구청과 읍면동 전체에 보급해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 소통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재난안전통신망 보급 및 현장 소통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하고,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현장 초동 조치를 위해 일선 재난 담당 직원들에게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보급하고 사용법을 교육했다.

시가 ‘재난안전통신망’을 구청과 읍면동 전체에 보급하면서 안전사고와 재난발생 시에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 시민 안전을 위한 초동대처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태풍이나 극한 호우 등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적기에 초동 조치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재난 대비 현장 소통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다.

시는 이번 재난안전통신망 보급으로 현장에서 위험 징후를 발견할 즉시 관련 부서나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주민대피와 같은 상황도 협력을 신속하게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매일 정기 교신 훈련을 실시하며 24시간 재난 안전 상황 유지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시는 ‘재난대비 영상회의 소통훈련’과 ‘하천붕괴·도시침수 대처 및 주민대피 훈련’을 매월 실시하고, 행안부 공모사업인 ‘읍면동 안전협의체’ 사업도 확대 운영해 재난 대비 현장 소통 대응능력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신속한 안전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안전 정책을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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