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문화재단, 14∼20일 박인환 시인 서거 68주기 추모행사

박영서 2024. 3. 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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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문화재단은 14∼20일 박인환(1926∼1956) 시인 서거 68주기 추모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박인환문학관 2층에서 진행되는 '나의 고향, 박인환 시인 추모 사진전'에서는 박인환 시인이 태어난 인제군의 풍경 사진과 시인의 추억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에는 박인환 시인의 장남인 박세형 시인을 비롯해 문인들이 참석해 헌향과 제례를 시작으로 헌화, 묵념, 추모 시 낭송, 추모사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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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박인환 시인의 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문화재단은 14∼20일 박인환(1926∼1956) 시인 서거 68주기 추모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박인환문학관 2층에서 진행되는 '나의 고향, 박인환 시인 추모 사진전'에서는 박인환 시인이 태어난 인제군의 풍경 사진과 시인의 추억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박인환 시인을 위한 헌화와 방명록 추모 글쓰기를 위한 장소도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 2시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는 추모식이 열린다.

행사에는 박인환 시인의 장남인 박세형 시인을 비롯해 문인들이 참석해 헌향과 제례를 시작으로 헌화, 묵념, 추모 시 낭송, 추모사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박인환 시인은 1950년대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시인으로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지하실' 등 작품을 남겼다.

인제군은 박인환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선양사업 중 하나로 올해 1∼7월 박인환상 학술 분야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에는 박인환 문학축제를 연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박인환 시인 선양사업을 통해 사람과 문학, 문학과 인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밑거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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