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빨라지고 제구 올라왔다"…몸살로 개막전 놓친 카스타노, 연습경기 50구 '직구 최고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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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막판 몸살 증세로 개막전 선발투수 기회를 놓친 NC 다니엘 카스타노가 연습경기에서 50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카스타노는 구단을 통해 "직구 구속도 전 경기에 비해 상승했고 제구 쪽 컨디션도 올라왔다"며 "오늘 경기는 구종을 다양하게 던지며 점검했다. 이 경기가 시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 시즌이 너무 기대되고,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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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스프링캠프 막판 몸살 증세로 개막전 선발투수 기회를 놓친 NC 다니엘 카스타노가 연습경기에서 50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직구 구속과 제구 모두 만족스러웠다는 자평이다.
NC 다이노스는 13일 오후 1시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 연습경기를 치렀다. 카스타노는 여기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50구를 던졌다. 피안타는 단 1개였고 4사구 없이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까지 나왔다.
카스타노는 구단을 통해 "직구 구속도 전 경기에 비해 상승했고 제구 쪽 컨디션도 올라왔다"며 "오늘 경기는 구종을 다양하게 던지며 점검했다. 이 경기가 시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 시즌이 너무 기대되고,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했다. 20승-209탈삼진-평균자책점 2.00으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한 MVP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계약 조건에서 메이저리그 구단을 따라갈 수 없었다. 페디는 2년 1500만 달러 계약으로 1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또다른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은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태너는 정규시즌 11경기 가운데 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느린 구속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마틴은 꾸준함 측면에서 약점을 보였다. 외국인 타자 영입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재계약할 수도 있다는 방침이었는데 결국 맷 데이비슨을 데려오면서 마틴과 작별하게 됐다.
외국인 선수 교체 과정에서 가장 먼저 영입을 확정한 선수가 카스타노다. 카스타노는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24경기(17선발) 2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120경기(88선발) 42승 28패 평균자책점 3.91을 남겼다.
NC 임선남 단장은 "카스타노는 구단이 오랜 시간 관찰한 선수로서 강력한 직구 구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좌완투수다. 구단 선발진의 깊이를 더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인권 감독은 스프링캠프 준비 과정에서 카스타노를 1선발이자 개막전 선발투수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캠프에서 변수가 생겼다. 카스타노가 몸살 증세로 계획한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대신 귀국 후 8일 청백전에 등판했다. 카스타노가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이 늦춰지면서 개막전 선발투수는 또다른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가 맡게 됐다. 하트는 스프링캠프 기간 직구 구속이 계획한 만큼 올라오지 않았지만, 10일 KIA 타이거즈 상대로 시범경기에서 최고 시속 149㎞를 기록하면서 정상 궤도에 들어섰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 9일 "카스타노가 캠프 막판에 몸살 기운이 있어서 (예정보다) 한 경기를 못 나갔다. 그래서 그 경기를 어제 했다. 카스타노는 앞으로 C팀(NC 퓨처스팀) 경기까지 포함해서 3경기 정도는 나가야 할 것 같다. 그래야 투구 수가 80~85구까지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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