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솔-김진아-김갑선, 월드챔피언십 16강 안착! 스롱은 '끝까지 간다'

권수연 기자 2024. 3. 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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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팀리그에서는 출전 기회가 적었지만, 김진아(하나카드)는 강한 경기에 강했다.

13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 LPBA 챔피언십' 여자 조별리그 32강전 A조 경기에서 김진아가 이마리를 세트스코어 2-1(3-11, 11-8, 9-5), 역전승으로 꺾으며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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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김진아(좌)-블루원리조트 서한솔ⓒ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비록 팀리그에서는 출전 기회가 적었지만, 김진아(하나카드)는 강한 경기에 강했다. 

13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 LPBA 챔피언십' 여자 조별리그 32강전 A조 경기에서 김진아가 이마리를 세트스코어 2-1(3-11, 11-8, 9-5), 역전승으로 꺾으며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앞서 김진아는 김민영(블루원리조트)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지만 조1위 김민아(NH농협카드)를 상대로 0-2 패하며 1승1패로 한발자국 물러났다. 

하나카드 김진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이마리를 상대로는 필승해야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상황. 1세트 출발은 썩 좋지 못했다. 이마리가 1이닝부터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는동안, 김진아는 3이닝 1득점 8이닝 2득점에 그치며 굳어버렸다. 1세트는 이마리가 11-3으로 선취했다. 

그러나 김진아에게는 2세트부터 승운이 불었다. 1이닝 선공에서 2득점을 따낸 김진아는 이마리의 5이닝 3득점을 물리치고 10이닝, 뱅크샷을 포함한 4득점으로 역전타를 만든 뒤 12~13이닝에 걸쳐 1득점씩 올려 11-6으로 균형을 맞췄다.

LPBA 이마리, PBA

이마리는 3세트에서 눈에 띄게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12이닝에 걸쳐 5득점에 멈춰버렸다. 김진아는 큰 장타는 없었으나 차곡차곡 공타없이 점수를 쌓아 9-5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조에서 경기를 치른 서한솔은 김갑선에게 세트점수 0-2로 패했지만, 조2위의 성적을 얻으며 조1위 김갑선과 함께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LPBA 김갑선, PBA
블루원리조트 서한솔ⓒ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E조에 김갑선, 김상아, 백민주(크라운해태)와 함께 묶인 서한솔은 지난 9일 첫 경기에서 백민주를 세트점수 2-1로 돌려세우며 출발했다. 11일 김상아에게도 2-1로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지만 13일 열린 경기에서 김갑선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김상아가 이미 1승2패로 조3위, 백민주 역시 1승2패에 하이런에서 밀려 조 최하위로 떨어지며 16강에 오르게 됐다. 

따라서 김세연(휴온스), 김민아(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에 이어 김갑선, 김진아, 서한솔까지 총 6명이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블루원리조트 스롱 피아비-에스와이 한지은ⓒ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선패를 안고 불안하게 시작한 B조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는 이 날 끝까지 경우의 수를 지켜봐야 한다. 스롱은 현재 1승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현재 2승으로 조1위에 올라있는 한지은(에스와이), 스롱과 같이 1승1패지만 애버리지에서 밀려 조3위에 올라있는 오수정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승 2패가 3명이 될 수도 있고 2승1패가 3명이 될 수도 있다. 

만일 13일 오후 9시 열리는 경기에서 한지은(vs오수정)과 스롱(vs정은영)이 승리하면 한지은 3승, 스롱 2승1패로 16강에 나란히 갈 수 있다. 한지은이 이기고 스롱이 패할시 득실 차를 따져야한다. 

대회 6일차인 13일, 여자부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은 오후 3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5시, 오후 7시, 오후 9시에 나뉘어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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