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평론가 이소영, 중견 작곡가 김성국 음악 세계 집중 조명

장병호 2024. 3. 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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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악과 전통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음악평론가 이소영(음악연구소NUNC 소장)이 '오늘, 여기'의 한국음악을 조명하는 '이소영크리틱뮤지킹' 세 번째 시리즈 공연을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개최한다.

'이소영크리틱뮤지킹'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현장 비평으로서의 '음악하기'(musicking, 'music'과 'thingking'의 합성어)라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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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크리틱뮤지킹' 세 번째 시리즈
'가야금과 첼로, 피리의 만남' 선보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양음악과 전통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해 온 음악평론가 이소영(음악연구소NUNC 소장)이 ‘오늘, 여기’의 한국음악을 조명하는 ‘이소영크리틱뮤지킹’ 세 번째 시리즈 공연을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개최한다.

‘이소영크리틱뮤지킹3’ 포스터. (사진=음악연구소 NUNC·예술기획 파홀로)
‘이소영크리틱뮤지킹’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현장 비평으로서의 ‘음악하기’(musicking, ‘music’과 ‘thingking’의 합성어)라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시리즈다. 21세기 한국음악의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평론가 고유의 시선으로 음악가들을 초대하는 음악회다. 앞서 작곡가 이건용, 최우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 주인공은 창작국악을 대표하는 중견 작곡가 김성국이다. 김성국 작곡가는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를 역임했다. 2006년 국악작곡축제 대상, 제29회 서울무용제 음악상, 제32회 대한민국작곡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선 김성국의 ‘가야금과 첼로, 피리의 만남’을 주제로 양악기과 국악기가 만난 창작 실내악곡을 선보인다. 1부는 ‘서사와 장단’이라는 키워드로 작곡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대담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문양숙(가야금), 이숙정(첼로), 안은경(피리), 서수복(타악) 등의 연주로 25현 가야금과 첼로를 위한 ‘삼색화’, 피리 독주 ‘지평선’, 가야금 독주 ‘구름에 올라 노닐다’, 25현 가야금과 첼로를 위한 ‘진도 아리랑’ 등을 선보인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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