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서울시청, SK슈가글라이더즈 맞대결 선두 추격의 분수령

김용필 기자 2024. 3.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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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슈가글라이더즈와 서울시청이 16일 오후 4시 10분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2차전에서 격돌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승점 26점으로 1위, 서울시청은 승점 21점으로 3위다.

현재 서울시청 우빛나가 139골로 1위,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이 119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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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4시 10분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3위 서울시청 맞붙어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서울시청이 SK슈가글라이더즈를 꺾고 선두 추격의 분수령을 만들까?

SK슈가글라이더즈와 서울시청이 16일 오후 4시 10분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2차전에서 격돌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승점 26점으로 1위, 서울시청은 승점 21점으로 3위다. 서울시청이 승리를 거두면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어 선두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댕기게 된다. 하지만 패할 경우에는 선두 경쟁에서는 멀어지고 삼척시청(승점 17점)과의 3, 4위 싸움이 치열해진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승리를 거두면 1위를 고수하지만, 만일 패하게 되면 2위 경남개발공사(승점 25점)에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 지난 1차전에서 부산시설공단과 비기면서 승점이 1점 차로 좁혀져 1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 전적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2전 전승을 거뒀다. 1라운드는 27-24로 이겼고, 2라운드는 33-32로 골 잔치 끝에 승리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중거리 슛에서 앞서고 스틸과 블록슛에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윙에서 앞섰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436골로 득점 2위, 369실점으로 실점도 두 번째로 적다. 서울시청은 442골로 득점 1위, 405골로 실점은 여섯 번째로 적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공수에서 안정을 보인다면 서울시청은 공격이 강하고 수비가 약하다. 한마디로 실점을 득점으로 만회한다는 얘기다. 그러다보니 수비가 좋은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2위 경남개발공사에는 모두 패했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SK슈가글라이더즈와 서울시청의 맞대결에 또 하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있는데 바로 득점왕 경쟁이다. 현재 서울시청 우빛나가 139골로 1위,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이 119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팀 이적 문제로 강경민이 1경기 덜 뛰어 불리한 상황이다. 우빛나가 경기당 9.26골, 강경민이 8.5골이다. 이제 남은 6경기에서 득점왕이 판가름 날텐데 과연 맞대결에서 어떤 승부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득점 2위 강경민(센터백)을 비롯해 유소정(라이트백)이 88골로 7위, 피벗 강은혜가 64골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강은혜를 막기 위해 수비가 몰리면 강경민과 유소정이 터지고, 강경민과 유소정을 막으면 강은혜에 공이 투입되면서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수비에서도 강은혜가 중앙을 책임지면서 상대의 중거리 슛과 피벗 플레이를 차단해주면서 공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세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떨어지는 게 아쉽다. 강은혜 다음으로 김하경(라이트윙)인데 35골로 37위다.

서울시청은 득점 1위 우빛나(센터백)를 중심으로 70골로 10위에 오른 권한나(레프트백), 69골의 윤예진(레프트윙)이 공격을 주도하고, 43골의 조은빈(센터백)과 41골의 송지영(라이트윙)이 뒤를 받치고 있다. 서울시청도 최근에 조수연(레프트백)이 부상으로 빠지고 조아람(피벗)도 부상 때문에 벤치를 지키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투입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대표가 6명이나 포진할 정도로 개인 기량이 뛰어난 게 서울시청의 장점이다.

과연 서울시청이 2연패를 설욕하며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할 것인지, SK슈가글라이더즈가 3연승으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할 것인지 결과가 궁금하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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