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얼짱'서효원,세계15위 첸이칭 꺾고 16강행!파리올림픽 마지막 불꽃도전[싱가포르 스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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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탁구얼짱' 서효원(36·한국마사회·세계 53위)이 싱가포르 스매시 16강에 진출했다.
서효원은 13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여자단식 32강에서 '대만 톱랭커' 세계 15위 쳉이칭에게 게임스코어 3대1의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한편 한국 여자탁구는 16강에 일단 서효원, 신유빈, 김나영, 주천희 등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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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베테랑 탁구얼짱' 서효원(36·한국마사회·세계 53위)이 싱가포르 스매시 16강에 진출했다.
서효원은 13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여자단식 32강에서 '대만 톱랭커' 세계 15위 쳉이칭에게 게임스코어 3대1의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1게임을 7-11로 내줬지만 2게임을 11-7로 똑같이 되갚았다. 특유의 깊고 우아한 커트와 강력한 톱스핀이 잇달아 작렬했다. 3게임을 11-5로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한 후 마지막 4게임, 듀스 접전 고비를 노련하게 12-10으로 마무리하며 게임스코어 3대1 승리로 16강에 진출했다. 14일 펼쳐질 16강에선 중국 왕이디-치엔퉁추안전 승자와 격돌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의 해, '베테랑 깎신' 서효원은 심기일전했다. 남녀 각 3명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 도전에 돌입했다.
'공격하는 수비수' 서효원은 한때 세계랭킹 7위를 찍고, 그랜드파이널 여자단식 준우승을 기록한 월드클래스 수비전형 선수다. 2021년 휴스턴세계선수권에서도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여자단식 8강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큰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해 왔다. 지난해말 종합탁구선수권에선 후배 강동수와 짝을 이룬 '수비 에이스'조합으로 혼합복식에서 깜짝 금메달로 건재를 과시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 나섰던 서효원은 2024년 파리올림픽 도전을 결심하고 스승 현정화 감독의 전폭적 지지하에 지난해 한국마사회와 계약을 연장했다.
대한탁구협회는 6월18일 기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30위 이내에 드는 1~3위 선수를 랭킹순으로 우선선발하고, 30위 내 선수가 3명이 안될 경우 빈 자리에 한해 선발전을 치르기로 했다.
세계 7위 톱랭커 신유빈(대한항공)이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출전을 확정지으며 파리올림픽 남녀 한 자리는 이미 확정된 상황. 여자탁구의 경우 세계 14위 주천희는 귀화 출전제한으로 인해 파리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고, 세계 22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의 출전이 확정적인 가운데 3위 한 자리를 놓고 37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39위 이시온(삼성생명) , 53위 서효원, 60위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63위 이은혜(대한항공) 등이 남은 세 달간 불꽃 튀는 랭킹 전쟁을 펼쳐야 한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총감독은 이날 애제자 서효원이 대만 톱랭커 쳉이칭을 상대로 승리한 것에 반색했다. "올림픽 시즌을 맞는 각오가 남다르다. 일단 랭킹 30위권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생각"이라면서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3월 27~31일)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베이루트 피더 대회(22~24일)도 출전시킬 생각이다. 함께 약속한 것이 있다"며 남다른 의지를 표했다.
한편 한국 여자탁구는 16강에 일단 서효원, 신유빈, 김나영, 주천희 등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13일 밤 이시온이 한국 여자선수로는 마지막으로 중국 톱랭커 쑨잉샤와 32강에서 맞붙는다.
16강에선 서효원이 왕이디, 김나영이 왕만유, 주천희가 첸멍과 맞붙는 험난한 '만리장성' 여정이 예고됐다. '세계 7위 톱랭커' 신유빈이 유일하게 중국 톱랭커 대진을 피했다. 오스트리아 에이스 양샤오신(세계 13위)을 풀게임 접전끝에 꺾고 올라온 네덜란드 복병 브리트 엘란드(세계 210위)와 8강행을 다투고, 8강에오를 경우 주천희-첸멍전 승자와 맞붙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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