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도 놀라겠어…신슬기→배윤경, '연프' 출신 女배우 활약상[초점S]

▲ 배윤경, 신슬기. 출처| tvN, 티빙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하트시그널', '환승연애'부터 '나는 솔로', '연애 남매', '돌싱글즈' 등 끊임없이 방영되고 있는 연애 프로그램.

출중한 외모를 가진 출연자들이 출연해 원초적인 감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연애프로그램은 방영마다 화제가 됐고, 출연진 역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연애 프로그램은 연예계 입성의 새로운 데뷔 루트로 평가받는 상황이다. 실제로 '솔로지옥2' 덱스, '환승연애2' 성해은, '하트시그널2' 오영주, 임현주 등 다수의 출연자가 방영 당시 두터운 팬층을 등에 업고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연애 프로그램 출연 이후 배우로 데뷔한 배윤경과 신슬기가 안방극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배윤경은 연애 프로그램의 시초인 '하트시그널' 시즌 1에 출연한 후 배우로 데뷔했다. 2017년 방영 당시 구두 디자이너 겸 배우로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배윤경은 큰 눈과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배윤경은 서주원과 장천 사이 삼각관계를 이어갔으나, 최종회에서 장천을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이후 장천과는 결별했지만, 2018년 '조선미인별전'을 시작으로 '하이바이,마마!', '언더커버', '연모'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에는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이도한(김도완)의 본래 정략결혼 상대이자 태양그룹 후계자 윤채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 웨딩 임파서블 배윤경. 제공| tvN

배윤경이 연기하는 윤채원은 잡지사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선정될 만큼 출중한 능력과 아름다운 비주얼을 갖춘 인물. 배윤경은 우아한 외모와 CEO다운 당찬 면모에 더해 이지한(문상민)에 대한 마음을 남몰래 키우는 순정파 재벌의 모습을 그려내며 호평받고 있다.

최근 방송분에서 이지한과 나아정(전종서)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포문을 연 가운데 윤채원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솔로지옥2'의 신슬기 역시 최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으로 배우로 본격 데뷔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솔로지옥2' 당시 신슬기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눈빛, 성격 등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덱스, 최종우 등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최종선택에서는 덱스가 아닌 최종우를 선택했으나, 이후 덱스는 여러 방송에서 신슬기에 대한 미련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신슬기는 지난달 29일 처음 공개된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 데뷔를 알렸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티빙 시리즈다.

▲ 피라미드 게임 신슬기. 제공| 티빙

'피라미드 게임' 속 신슬기는 '솔로지옥2'에서 보여줬던 러블리함을 완벽히 지운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신슬기가 맡은 서도아는 전교 1등 FM반장이자 피라미드 게임의 진행자. 이에 신슬기는 청순했던 긴 머리를 싹둑 잘라냈으며, 투표로 서열이 정해지는 기괴한 분위기 속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규칙에 따라 단호히 게임 진행을 이어가는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서도아는 묵묵히 피라미드 게임에 동조하는 것 같지만, 피라미드 부수고자 하는 전학생 성수지(김지연)의 계획을 알면서도 묵인하거나 은연 중 힌트를 흘리는 등 모호한 행동을 보이는 상황. 중립적인 태도로 게임을 지켜보던 그가 성수지의 조력자로 본격 활동을 시작할지 역시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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