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충북도의원 “괴산댐, 다목적댐으로 전환해야”

한준성 2024. 3. 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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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충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태훈 충북도의원(괴산군)은 13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괴산댐은 국내 댐 중 유일하게 월류 피해가 두 번이나 발생한 댐으로, 다목적댐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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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괴산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충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태훈 충북도의원(괴산군)은 13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괴산댐은 국내 댐 중 유일하게 월류 피해가 두 번이나 발생한 댐으로, 다목적댐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이태훈 충북도의원이 13일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의회]

이 의원 “지난 7월에는 괴산과 충주 일대의 주민 800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피해 복구에만 1002억6000만원이 들었다”며 “괴산댐이 물을 담을 수 있는 총 저수용량은 소양강댐 29억t의 193분의 1 수준인 1500만t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댐 자체가 발전 목적으로만 건설된 까닭에 고수위로 운영하다 보니 물 관리 능력이 떨어져 홍수 위험성이 크다”면서 “계속되는 기상이변으로 기후변화를 넘어서 기후재난을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월류 공포에서 벗어나려면 궁극적으로 괴산댐을 홍수 조절 능력을 갖춘 다목적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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