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는 곳마다 '잭팟'" 이정재, '재벌집' 제작사 래몽래인 인수… '슈퍼 개미' 등극

조민정 2024. 3. 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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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코스닥 시장 내 '슈퍼개미'로 등극했다.

최근 이정재는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제작한 제작사 래몽래인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재의 유상증자 참여가 공시되면서 래몽래인의 주가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오는 20일까지 유상증자 납입이 끝나면 이정재를 포함한 와이더플래닛의 래몽래인 총 지분율은 18.85%로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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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조선DB

배우 이정재가 코스닥 시장 내 '슈퍼개미'로 등극했다. 그가 투자한 제작사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이정재는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제작한 제작사 래몽래인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래몽래인은 지난 12일 전자공시스템을 통해 유상증자 결정 관련 주요 사항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290억원 상당의 292만주를 유상증자했는데, 이정재는 개인 자격으로 래몽래인 주식 50만3524주를, 최대 주주로 있는 빅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 업체 와이더플래닛을 통해서는 191만2688주를 매수했다.

래몽래인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마에스트라' 등을 제작한 바 있으며 KBS2 새 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정재의 유상증자 참여가 공시되면서 래몽래인의 주가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1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래몽래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 폭까지 오른 1만9400원에 거래됐다.

오는 20일까지 유상증자 납입이 끝나면 이정재를 포함한 와이더플래닛의 래몽래인 총 지분율은 18.85%로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된다.

이정재는 지난해 말 100억여원을 출자해 와이더플래닛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이와 함께 이정재는 배우 정우성과 지난해 공동 대표로 있는 연예 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 유상증자에도 참여했었다.

한편 이정재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는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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