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공사장서 크레인에 치인 신호수, 난간에 끼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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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에서 60대 남성 작업자가 크레인과 난간 사이에 끼어 숨졌다.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0분쯤 전남 무안군 일로읍 한 교량 공사 현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50t 크레인과 난간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무안군 일로읍과 나주시 시종면을 연결하는 교량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A씨는 크레인 신호수 역할을 하다 크레인에 치인 후 등 부분의 몸체가 난간에 끼이면서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해당 공사장이 50인 이상 근로자가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 공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와 중대재해법 위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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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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