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1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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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교학점제와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대비해 유연한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은 수강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선택과목에 대해 거점학교의 희망에 따라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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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교학점제와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대비해 유연한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은 수강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선택과목에 대해 거점학교의 희망에 따라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2024년 1학기 일반계고 강좌는 심리학, 환경과 인간생활 등 온라인 39강좌, 사회과제 연구, 고급 물리학 등 오프라인 112강좌다. 직업계고 강좌는 기계 제도, 게임 콘텐츠 제작 등 오프라인 20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직업계고 개설 과목 중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 영상제작기초 등 진로선택과목은 일반계고 학생들도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공동교육과정 신청 대상은 지역 내 고등학교 2·3학년 재학생으로 자신의 소속 학교 교육과정 편제표(3년간)에 포함되지 않거나 소인수 선택으로 개설되지 못한 과목에 대해 수강신청할 수 있다. 1학년은 흥미와 적성에 따른 진로 탐색과 과목 선택 역량을 함양한 후 2학기부터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보다 수강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과목별 수업교(강)사가 학생 수강계획서, 설문조사나 전화면접 등을 통해 수강 학생을 선발하며 최종 수강 대상자 선정 여부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안내된다.
1학기 수업은 오는 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일부 강좌는 여름방학 중 운영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자기주도적 진로 학업 설계 역량을 갖춘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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