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는 사기'라던 트럼프..."백악관에 재입성하면..." [지금이뉴스]

서미량 2024. 3. 13. 16: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 재임 기간 암호화폐에 회의적이었던 것과 상반된 발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그 자체로 생명을 얻었다"며 "가끔 비트코인을 통해 작지만 재미있는 일을 하고 돈을 벌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비트코인을 구매한 적은 없다면서도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때로는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또 자신의 이름을 딴 운동화가 완판된 것을 언급하며 "상당수의 운동화가 암호화폐로 지급됐다. 그 금액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놓은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Never surrender) 하이톱'이라는 이름의 399달러(약 52만 원) 짜리 운동화는 출시 두 시간 만에 품절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과거 그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이 크고 허상에 기반을 뒀습니다.

화폐가 아니며 마약 거래 등 범죄를 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퇴임 후에는 비트코인을 '신용 사기'라고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겨냥해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이뉴스 #트럼프 #비트코인

기자 | 서미량

AI 앵커 | Y-GO

자막뉴스 | 주시원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