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는 사과했는데”…1020서 돌풍 ‘이 그룹’ 열애설 걱정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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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국내 엔터테인먼트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이른바 '버추얼 아이돌'의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3일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신곡 'WAY 4 LUV'로 국내 음악방송에서 1위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버추얼 아이돌이 10·2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반등을 이끌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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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유통 YG엔터 8% 급등
13일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가상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신곡 ‘WAY 4 LUV’로 국내 음악방송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플레이브는 미니앨범 2집 ‘ASTERUM-31’의 초동 판매량이 약 60만장에 육박하며, 국내 각종 음원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오리콘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플레이브는 이달 1일부터 더현대 서울에서 200평 규모의 팝업 스토어를 열었는데,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일 평균 5000명가량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플레이브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지난 11일에는 이례적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8.15%, YG플러스는 6.77% 급등하기도 했다. YG플러스는 플레이브의 음원과 음반을 단독 유통하는 곳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33.72%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다.
이는 올해 초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겪는 것과 대조적인 추세다.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부터 그 전 거래일인 3월 8일까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0.43%, YG플러스는 7.31% 하락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엔터테인먼트 대장주로 불리는 하이브도 16.66%, 에스엠은 20.63%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버추얼 아이돌이 10·2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반등을 이끌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버추얼 아이돌의 특성상 기존 K팝 아이돌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웹툰 스타일의 이미지가 입혀진 캐릭터가 일상과 관련된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며 “아이돌과 팬의 관계는 그대로 구현했지만, K팝 아이돌이 안고 가야 하는 리스크(연애 등의 사생활)는 철저히 배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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