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내가 본 최악의 다이버" 선배의 직격, EPL 다이버 순위 5위에 클린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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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악의 다이버 순위에서 친숙한 두 이름이 나왔다.
그는 "이 리스트에서 두 명을 빼는 건 말도 안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최악이지만, 해리 케인은 훨씬 더 최악이다. 잉글랜드 주장이란 이유로 이름을 뺀 것 같은데, 케인은 내가 지금껏 본 선수 중 최악의 다이버다. 케인은 습관적으로 매주 다이빙을 한다. 뛰어난 선수, 훌륭한 골잡이이지만, 다이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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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악의 다이버 순위에서 친숙한 두 이름이 나왔다. 손흥민(토트넘)의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 1년만에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이다.
EPL 선수 출신 크리스 서튼과 기자 이언 레이디먼이 공동 진행하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팟캐스트 '잇츠 올 키킹 오프!'에선 최근 EPL을 대표하는 다이버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아스널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브렌트포드전에서 반칙을 얻어내는 장면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진 분위기에 발맞춰 '최악의 다이버'를 뽑아보자는 취지다.
방송에서 선정한 순위는 5위부터 클린스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히바우두, 애슐리 영(에버턴)순이다.
순위를 확인한 서튼은 대뜸 이견을 제기했다. 그는 "이 리스트에서 두 명을 빼는 건 말도 안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최악이지만, 해리 케인은 훨씬 더 최악이다. 잉글랜드 주장이란 이유로 이름을 뺀 것 같은데, 케인은 내가 지금껏 본 선수 중 최악의 다이버다. 케인은 습관적으로 매주 다이빙을 한다. 뛰어난 선수, 훌륭한 골잡이이지만, 다이버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 2019년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가 자체 선정한 다이버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레이디먼은 5위로 선정된 클린스만에 대해선 "토트넘에 입단하고 나서 다이빙으로 골 셀러브레이션을 하는 사람을 리스트에 빼놓을 순 없다"고 했다. "우리는 위르겐을 사랑한다. 그는 사랑스럽다. 지금도 매주 월요일 캘리포니아에서 친구들과 5인조 경기를 한다. 지금도 그곳에서 다이빙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 후 근무 태도 등의 이유로 경질됐다.
4위로 뽑힌 호날두에 대해선 "호날두는 맨유 입단 당시 고참들에게 다이빙을 하지 말라는 지적을 받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몇몇 연기는 용납할 수 없을 정도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위로 선정된 히바우두에 대해선 "2002년 한일월드컵은 내가 처음으로 취재한 월드컵이다. 나는 브라질과 튀르키예전을 현장에서 봤다. 분명 무릎 주변에 공을 맞은 것 같았는데, 얼굴을 감싸쥐며 쓰러졌다"고 했다.
영광의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영. 레이디먼은 "지금은 다이빙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애스턴 빌라와 맨유 시절엔 매주 다이빙을 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도입되기 전의 일이다. 영은 메달을 목에 걸길 바라지 않겠지만, 나의 순위에선 1위"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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