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원양산 오징어 조기 공급으로 수급 불안 해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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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징어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원양산 물량의 국내 반입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에 해수부는 원양산 오징어가 4월부터 국내로 들어올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송 차관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오징어는 지난해 생산 부진으로 최근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부 비축 물량 방출과 할인 행사 등으로 상승 폭은 많이 둔화됐다"며 "신속한 원양 물량 공급으로 수급 불안을 해소, 가격이 더 안정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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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 일정 제대로 진행되면 4월부터는 시장에 공급될 전망
정부가 오징어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원양산 물량의 국내 반입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4월께 원양에서 잡은 수산물이 소비자 식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14일 원양선사와 간담회를 열어 원양 오징어 조업 현황과 국내 공급 시기 등을 살필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포클랜드 해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원양 오징어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생산이 다소 부진했으나 2월부터는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지난 9일을 기준으로 할 때 어획량은 1만9000여 t으로 파악됐다. 또 현재의 흐름을 고려하면 생산이 종료되는 5월까지 전년 수준(3만2000여 t)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해수부는 원양산 오징어가 4월부터 국내로 들어올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해 14일 간담회를 주재하는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선사에 협조를 요청한다. 아울러 조업 중 철저한 안전관리, 국제 규범 준수 등도 당부할 예정이다. 송 차관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오징어는 지난해 생산 부진으로 최근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부 비축 물량 방출과 할인 행사 등으로 상승 폭은 많이 둔화됐다”며 “신속한 원양 물량 공급으로 수급 불안을 해소, 가격이 더 안정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오징어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대형 매장에서 ‘정부 비축 물량 반값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당초 오는 22일 끝날 예정이었으나 해수부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려 4월 14일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또 정부의 민간 수매 자금을 지원받은 업체가 보유한 오징어 200t을 시중에 풀도록 하는 등 오징어 공급 확대 대책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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