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볼파라’ 인수 1차 승인... 5월 완료 목표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4. 3. 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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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뉴질랜드 고등법원으로부터 현지 의료 AI 기업 '볼파라헬스테크놀로지' 인수 계획안 1차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루닛은 지난해 12월 볼파라를 1억9307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루닛에 따르면 이번 1차 승인은 루닛의 인수 제안에 대해 볼파라가 주주총회를 열고 매각 투표를 진행하는 것을 승인한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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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모든 법적 절차 통과”
루닛 x 볼파라 <루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뉴질랜드 고등법원으로부터 현지 의료 AI 기업 ‘볼파라헬스테크놀로지’ 인수 계획안 1차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루닛은 지난해 12월 볼파라를 1억9307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루닛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뉴질랜드 금융당국의 투자 승인에 이어 법원 승인까지 사실상 모든 법적 절차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루닛에 따르면 이번 1차 승인은 루닛의 인수 제안에 대해 볼파라가 주주총회를 열고 매각 투표를 진행하는 것을 승인한 절차다. 2차에서는 주총 결과의 타당성과 유효성에 대한 형식적인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볼파라는 다음 달 12일 주주총회를 열어 인수 마무리를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매각이 결정되면 루닛은 볼파라 주식 100%를 취득하게 된다.

볼파라는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호주 증권거래소 상장사다. 미국 내 2000여 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유방암 검진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오는 5월에는 인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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