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충북도의원 "괴산댐, 다목적댐으로 전환해야"

전창해 2024. 3. 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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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이태훈(국민의힘·괴산) 의원은 13일 "국내 댐 가운데 유일하게 두 번이나 월류 피해가 발생한 괴산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4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괴산 주민들은 장마철만 되면 괴산댐의 물이 넘칠 것을 걱정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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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소상공인 정책 지원 강화 건의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의회 이태훈(국민의힘·괴산) 의원은 13일 "국내 댐 가운데 유일하게 두 번이나 월류 피해가 발생한 괴산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이태훈 충북도의원 [충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4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괴산 주민들은 장마철만 되면 괴산댐의 물이 넘칠 것을 걱정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괴산댐의 홍수 조절 기능이 유난히 취약한 이유는 면적 대비 저수용량이 턱없이 적기 때문"이라며 "소양강댐과 비교했을 때 괴산댐의 면적은 4분의 1이지만 저수용량은 193분의 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괴산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홍수 예방, 가뭄 조절 등 치수 기능이 포함된 다목적댐으로 전환하는 한편 물이 넘칠 때 이를 빼낼 수 있는 '비상 여수로'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충북도는 이 같은 대안을 환경부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강홍수통제소 등 관계 기관에 적극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최정훈(국민의힘·청주2) 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코로나 이후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삼중고로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절망과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대출 원금 장기 분할납부, 상환기간 연장 등의 정책 지원을 제안했다.

또 김현문(국민의힘·청주14) 의원은 직지 탄생 65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기록유산 국제박람회 개최를, 박지헌(국민의힘·청주4) 의원은 지하수자원 보존 대책 마련과 먹는샘물 관리·감독 강화를 건의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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