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상반기 4조2000억 신속 집행…"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13일 오후 행정부시장실에서 신속집행 점검회의을 주재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3.13/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나선다.

광주시는 13일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2024년 1분기 신속집행 추진 상황과 실국별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사유와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전체 재정집행액 총 6조 6075억 원 가운데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는 64.5%인 4조 2618억 원이다. 광주시는 1분기에 33.6%, 2분기에 30.9%를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재정집행 현황을 수시로 점검·관리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시설비 사업 등을 집중 점검한다.

사업별 공정률을 상시 관리하고 수의계약 절차 간소화, 선금·기성금 등 지급, 재료비 선구매, 임차료 선지급 등 행정안전부의 신속집행 한시적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서 공공부문 재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신속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