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소기업과 함께 1회용품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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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추진하는 1회용품 퇴출 정책에 도내 3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지난해 도와 도의회, 도 직속기관·사업소·출장소 등과 함께 1회용품 퇴출을 선언한 이후, 15개 시군과 도 산하 공공기관, 도교육청과 도경찰청이 연이어 동참의사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착과 각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자원 절약, 탄소중립 기여 등을 위해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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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추진하는 1회용품 퇴출 정책에 도내 3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지난해 도와 도의회, 도 직속기관·사업소·출장소 등과 함께 1회용품 퇴출을 선언한 이후, 15개 시군과 도 산하 공공기관, 도교육청과 도경찰청이 연이어 동참의사를 밝혔다. 올해 들어 도내 대기업 14곳이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엔 도내 중소기업이 동참을 약속한 것.
김태흠 지사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권혁영 충남중소기업연합회 회장(보창레미콘 대표)을 비롯한 도내 30개 중소기업 대표 등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착과 각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자원 절약, 탄소중립 기여 등을 위해 맺었다.
특히 충남중소기업연합회와 협약을 맺은 만큼, 이후 더 많은 중소기업이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근풍실업 △대명철강 △대한전기통신 △바이켐 △보창레미콘 △서해산업 △성동식품 △성원건설 △소금이오는소리 △송암산업 △송우산업 등 30개 기업 대표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르면 각 기업은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구내 매점·식당·커피전문점 등에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분리 배출과 재활용 등 순환경제,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임직원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하며, 범도민 홍보·캠페인에도 참여키로 했다.
도는 우수사례 발굴 및 개인·단체 표창 등 행정적 지원을 편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충남의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플라스틱 감축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에 중소기업이 30만 개가 넘게 있는데, 그 중 만분의 일인 30개 기업이 탄소중립을 향한 첫 걸음에 함께 해주셨다"며 "오늘 협약이 마중물이 되어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산돼 30만 중소기업 전부가 참여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6월 19일부터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휴대 금지, 사무실 및 회의실 1회용품 사용 금지 및 다회용품 사용 의무화 등을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도청사 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2022년 235.2㎥에서 지난해 112.25㎥로 52.3% 급감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종이컵 61만 5000개, 온실가스 2만 7787㎏을 감축한 것과 같은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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