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문 충북도의원 "청주서 세계기록유산 박람회 열자"

도의회 임시회서
"청주는 직지의 고향"

김현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현문 의원(청주14)은 13일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 탄생 650주년을 기념해 직지의 고향 청주에서 세계기록유산 국제박람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415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27년은 직지 탄생 6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직지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비롯해 훈민정음 등 18건의 세계기록유산이 등재돼 있는 우리나라는 세계 다섯 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은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록유산 분야 세계 최초의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도 지난해 10월 청주시에 설립 운영되고 있어 기록유산 분야에서 충북도와 청주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기록유산을 청주에서 소개하는 기회를 통해 프랑스에 있는 직지가 잠시나마 고향에 돌아와 국민에게 선보일 수 있었으면 한다”며 "충북도와 청주시가 직지의 국내 전시를 위한 관련 법 제·개정, 국제박람회 개최를 위한 정부와 국회와의 협력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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