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하트에 태극기까지…오타니는 한국 팬들에게 진심이다

고경주 기자 2024. 3. 13.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일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에 출전하는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극기를 올려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엘에이(LA) 다저스에서 활동 중인 일본 출신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13일(한국시각) 인스타그램에 '한국식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한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본인의 사진을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단 인스타그램 사진 본인 계정에 옮기고 태극기 더해 인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일본 출신 야구선수 오타니가 13일(한국시각) 인스타그램에 한국식 손가락하트 포즈를 취한 사진과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1일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에 출전하는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극기를 올려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엘에이(LA) 다저스에서 활동 중인 일본 출신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13일(한국시각) 인스타그램에 ‘한국식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한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본인의 사진을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올렸다. 다저스가 구단 계정에 올린 본인의 사진을 개인 계정으로 옮기고, 직접 물결치는 태극기 이모티콘을 더한 것이다.

오타니가 속한 다저스는 20~21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을 벌인다. 이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엠엘비 정규시즌 경기다. 다저스 선수단은 15일 한국으로 입국한 뒤 16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17~18일 이틀 동안 키움히어로즈 및 한국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인 10년 7억달러(약 9213억원)를 받고 엘에이(LA) 에인절스를 떠나 다저스로 이적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구단 이적 후 첫 시범경기였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다음날에는 일본인 아내와의 결혼을 깜짝 발표해 팬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오타니가 속한 다저스의 상대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 김하성과 지난 시즌까지 엘지 트윈스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고우석이 속해있어 일부 팬들은 한일 맞대결이 펼쳐질지 기대하고 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