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뉴욕·뉴저지항, 자매항됐다…항만 디지털화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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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뉴욕·뉴저지항만공사(PA NYNJ)와 자매항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항만 정보의 디지털화와 상호 공유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 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뉴욕·뉴저지와 부산항 간의 실질적인 정보 기술 교류와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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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뉴욕·뉴저지항만공사(PA NYNJ)와 자매항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동부 최대 항만 운영 기관인 PA NYNJ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은 부산항의 글로벌 항만 네트워크 확장과 항만 간 정보 디지털화 협력의 새 장을 열 전망이다.
PA NYNJ는 1921년 설립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 항만공사다. BPA 설립 당시 항만 거버넌스 분야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BPA 관계자는 "PA NYNJ가 자매항 협약을 먼저 제안한 것은 지난 20년간 부산항과 부산항만공사의 글로벌 위상이 크게 올라갔음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항만은 정보 교환, 항만 디지털화와 자동화 등 혁신·우수사례 공유, 항만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실천할 방침이다.
BPA는 이번 협약과 함께 부산항의 항만 정보 디지털화 우수사례인 체인포털 시스템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항만 정보의 디지털화와 상호 공유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 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뉴욕·뉴저지와 부산항 간의 실질적인 정보 기술 교류와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항은 지난해 2315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여 전 세계 7위를 기록했다. 뉴욕·뉴저지항은 약 781만TEU를 처리해 약 20위권을 기록했다.
뉴욕·뉴저지항은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 기준으로 미 동부에서 가장 많은 양을 처리했다 .미 전체로는 LA항(1위), 롱비치항(2위)에 세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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