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 산청보건의료원 진료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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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13일 산청보건의료원과 진주보건소를 찾아 의사 집단행동 관련 비상진료 체계를 점검했다.

정부가 일부 공중보건의사를 상급병원으로 파견하면서 지역보건의료 공백이 우려된 데 대해 진료체계가 차질 없이 가동되는지 현장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최 부지사는 산청보건의료원 외래진료실과 응급실을 둘러보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산청보건의료원은 의료원과 보건지소 간 공중보건의사를 탄력적으로 배치해 외래진료와 24시간 응급실 차질 없이 운영하고 있다.

산청보건의료원은 산청의 유일한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지난해 5차례 공고 끝에 1년 만에 내과 전문의를 채용한 곳이다. 지방의 의사 인력 부족과 지역 간 의료 격차의 현실을 대표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최 부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의료취약지 주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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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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