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암 최익현 선생 추모제 국가 지원사업으로 개최

대전CBS 김정남 기자 2024. 3. 13.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선 말기 대학자이자 의병장인 면암 최익현 선생 추모제가 올해 국가 지원사업으로 개최된다.

충남 청양군은 전액 군비 행사로 열어온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 거의 추모제'에 올해는 국비 일부가 투입된다고 13일 밝혔다.

추모행사일인 4월 13일은 면암 선생이 1906년 전북 태인에서 의병을 모아 일제에 항전하다 체포돼 대마도로 압송된 날짜로, 올해 118주년을 맞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열린 항일 거의 제117주년 기념 추모제. 청양군 제공


조선 말기 대학자이자 의병장인 면암 최익현 선생 추모제가 올해 국가 지원사업으로 개최된다.

충남 청양군은 전액 군비 행사로 열어온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 거의 추모제'에 올해는 국비 일부가 투입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국가 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2천만 원 중 절반을 지원받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일제 침략에 맞선 의병 운동과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나라에 충정을 다한 면암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모덕사에서 추모제를 열고 있다.

추모행사일인 4월 13일은 면암 선생이 1906년 전북 태인에서 의병을 모아 일제에 항전하다 체포돼 대마도로 압송된 날짜로, 올해 118주년을 맞고 있다.

올해 행사는 대통령 헌화를 시작으로 제향, 행장 낭독, 추모사, 면암 찬가, 분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덕사를 비롯해 면암 초상과 압송도, 모덕사 내 고택 등은 모두 충청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있다.

청양군은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과 함께 내년 준공을 목표로 역사·문화·교육·체험 복합문화공간인 선비충의문화관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면암 선생의 의로운 마음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