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퀸' 이영현이 무대 공포증이라니…"불안 장애·양극성 장애로 약 먹고 있어" 고백

이정혁 2024. 3. 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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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의 유산 아픔'을 겪은 이영현이 불안 장애와 양극성 장애로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12일 방송된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2' 첫 회에서는 채리나X이지혜X아이비X나르샤X초아가 '뉴 멤버' 이영현과 만나 '완전체 회동'을 갖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영현은 "불안 장애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아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고 털어놓은 가운데, 아이의 엄마가 된 후 달라진 마음가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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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E채널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세번의 유산 아픔'을 겪은 이영현이 불안 장애와 양극성 장애로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12일 방송된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2' 첫 회에서는 채리나X이지혜X아이비X나르샤X초아가 '뉴 멤버' 이영현과 만나 '완전체 회동'을 갖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한 대학교를 찾은 언니들은 시즌2 컴백을 자축하는 한편, 시즌2 새 멤버가 기다리고 있는 강의실로 향했다. 강의실에서 언니들을 반갑게 맞은 이는 빅마마 이영현이었다.

자신의 히트곡 '체념'을 즉석에서 불러 언니들을 열광케 한 이영현은 '체념'이 데뷔 전에 2달 정도 만났던 전 남자친구와의 실제 이별 스토리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결혼 후 남편과 휴대폰을 바꾸러 갔다가, 가게 사장님인 전 남친을 우연히 다시 만난 에피소드도 둘려줬다.

사진 출처=E채널

이가운데 이영현은 "과거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려고 노래방을 자주 찾았다"며 과거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대중의) 기대치가 올라가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라고 밝�x다. 당시 2~3년간 활동을 중단했으며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까지 찾았던 것.

이영현은 "불안 장애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아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고 털어놓은 가운데, 아이의 엄마가 된 후 달라진 마음가짐도 드러냈다.

"세 번의 유산으로 눈물의 나날을 보냈다"는 이영현에게 이지혜는 "나도 자식이 없었으면 이렇게 열심히 일을 못 했을 것이다.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위로했다.

한편 채리나는 첫 만남부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준 이영현에게 "잘 왔어! 용기 내줘서 고마워"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제대로 노는 게 뭔지 보여준 언니들의 노필터 입담과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E채널·채널S '놀던언니2'에서 방송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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