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5·18 민주화운동 정신 존중하고 이어받겠다”

김덕용 2024. 3. 13.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18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편 도태우(대구 중·남구) 예비후보가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입장문을 내놨다.

도 예비후보는 13일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은 정강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명시한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라며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하고자 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받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18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편 도태우(대구 중·남구) 예비후보가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입장문을 내놨다.

도 예비후보는 13일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은 정강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명시한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라며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하고자 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받겠다"고 밝혔다.

도태우 국민의힘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제공
이어 "앞으로 정치 활동을 하는 가운데 5·18 민주화 운동의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도 예비후보는 과거 5·18 당시를 회고하며 반성의 자세를 보였다. 그는 "대학 입학 직전 박종철 물고문 치사 사건이 발생했고 입학 후 대학가는 1987년 6월 민주화운동 직전의 열기로 끓어오르고 있었다"며  "5.18민주화 운동에 관한 대학가의 자료를 처음 접하고 신입생으로서 충격을 받아 밤잠을 잘 이루지 못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의 현장에 있었고 대학 1학년생으로서 시국을 치열하게 고민했던 저의 모습을 증언할 수 있는 숱한 사람들이 있다""며 5·18 민주화 운동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을 밝혔다.

도 예비후보는 "5년 전 저의 개인적인 발언이 여러 미숙함으로 당의 정신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물의를 빚어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당원 및 후보로서 5·18 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