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LG이노텍·SK실트론, 기후변화 대응 '우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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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LG이노텍, SK실트론 등 전자 부품 업체들이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관련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2023년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LG이노텍은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고 2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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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기, LG이노텍, SK실트론 등 전자 부품 업체들이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관련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전기는 2023년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제품의 가공·운송·폐기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3) 배출량 공개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절감과제 진행 등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IPCC(글로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 제공한 기후적응 시나리오를 통한 미래 기후영향 분석 등 활동들이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CDP에서 수자원 영역을 평가하는 물 경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LG이노텍은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고 2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구축해 '2040 탄소중립∙2030년 RE100' 등 목표 달성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발 빠르게 실행에 옮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녹색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적극 실행한 점 등도 전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실트론은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과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각각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국내 기업 중 두 부문 모두 '리더십 A'를 획득한 기업은 SK실트론이 유일하다.
지난 2021년 204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을 선언한 이래 '가장 적은 탄소를 배출하는 웨이퍼 제조기업'를 지향하며 탄소 감축 계획을 수립해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모든 제조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함과 동시에, 용수와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순환을 확대하고 있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매년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CDP 평가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이번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는 글로벌 2만3000개, 국내 2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 감축목표 등 89개 항목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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